지난 한 해 감사합니다.
2018년의 마지막 날 인사합니다.







2018년 한 해 되돌아 보며

힘든 날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 가득합니다.

걸음 걸음이 기적이었습니다.

살아 있단 사실만으로도 기쁜 해였습니다.

함께 하는 귀한 마음과 순간들을

생생히 느끼며 살아 있었습니다.

모두 덕분에… 덕분에 입니다. 감사합니다.


살아 있기에 이미 충분한 우리네요.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히

행복 가득한 나날 보내셨으면 합니다.

 

짧은 한 해의 마지막 날

               - 세상을 몸품, 마음품으로 품고픈

                                                 마마품 -



본문 카드에 쓴 시 첨부합니다.


귀한 인연이길

진심 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 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 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인연이기를

- 법정스님 말씀 중에서 -




'관심거리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한 감동 선물 꿈꾸는 고래  (0) 2018.12.07

  오래도록 SNS를 하면서 여러 관계에서 보내주시는 선물을 잘 받지 않는 편이에요. 평소에도 어떤 사람들에게도 부담 주지 말고, 괜한 서운함이나 섭섭함이 생기지 않게 하고 싶어서 선물을 거절하는 편인데요... 정 원할 때는 손편지 혹은 (친밀한 경우에만) 따뜻한 포옹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정말 편지, 그 마음이면 충분하거든요. 둘 다 무척 좋아하는 거라 ^^. 이와 더불어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올 여름 무척 더웠잖아요. 바리 바리 싸와서 큰 감동 주신 분과 깊이 만나고 좋았었는데 뒤에 서로에게 큰 상처를 안기며 관계가 단절된 일이 있어서 사실... 좀 더 조심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많이 속상했었거든요. 그 일이...

  얼마 전에도 페친 중 한 분께서 선물을 보내고 싶어하셨는데 제가 최대한 정중히(!) 사양을 했었거든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감사히 받는 것 역시 상대의 마음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모습 중 하나 아닐까 싶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또 한 분의 페친께서 메시지를 보내오셨어요. 흔쾌히 주소를 보냈고, 달달한 선물이 오늘 도착했지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었어요.

  꿈꾸는 고래를 운영 중이신데 처음 페친이 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글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분입니다. 올해 여러 일들을 온 몸과 맘으로 감당하며 고통에 몸부림 칠 때 알려주신 방법들에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고통의 무게가 많이 덜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언젠가 꼭 뵙고픈 분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사려 깊은 분 같아요.

  동네에 보살피던 고양이들이 갑자기 단체로 사라지기도 하고, 연달아 죽어 가기도 하던 때 알게 되었지요. 고양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7살 된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활동하는 영역이 다양하지만 특히 마음이 담기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요. 길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을 보살피시는 분들, 커뮤니티요. 생명을 보살피고, 살리는 귀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이번주는 감기몸살과 지난 한 해 동안 빡세게 달린 상으로 몸이 푹 퍼진 상태가 되어 졸지에 요양 아닌 요양 중인데요. 가슴 따뜻한 분이 보내주신 선물이라 더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선물 중에 가장 감동을 많이 받는 것이
바로... 직접 만들거나 손이 많이 가는
무언가인데요.
오늘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참 좋아하는 고래
직접 그린 손그림의 느낌
하나 하나 정성스레 싸고 적고,
챙기셨을 모습이...^^


직접 기르고 수확하셨대요.

Dreaming Whale
Blended Herb Tea



꿈꾸는 고래의 귀여운 고래
Dreaming Whale Coffee


달콤함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달콤한 거 정말 좋아합니다 ^^
제가 맛을 거의 못 느끼는데
달콤함과 신맛은 잘 느끼거든요.
그 중에서...^^

먹는 건 순식간이지만
하나 하나 만드는데
정말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정성이 많이 드는데...
건강한 먹거리
귀한 마음까지-


와우! 이 깜찍한 우리밀 통밀쿠키
우리밀 미니 호두파이, 우리밀 한라봉 마들렌
하나 하나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기온이 더 뚝 떨어졌다던데
덕분에 가슴에 따스한 화롯불을 지핀 듯
뜨끈뜨끈 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데 수제 쿠키~
소중히 감사히 잘 먹을게요~♥

* 몸과 마음에 건강을 전해주고 싶으셨단
말씀에 또 한 번 감동 받으며-
어쩜!!!

'관심거리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인사  (0) 2018.12.31

세계 최대 음란물 소셜미디어라 불리는
텀블러가 2018년 12월 17일을 끝으로,
18일 부터는 모든 음란물을 제거한 상태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불법 촬영물(**녀 몰카,
화장실 몰카,  고등어, 중등어 등의 이름),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였고, 디지털 장의사가 나서도
텀블러는 해외 사이트라는 이유로
완전히 삭제 되지 않고 계속해서 피해는
반복 되며 고통을 지속 시켰다.

드디어 변화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아동음란물 문제로 애플스토어에서
퇴출 되어서 그런 걸까?
무튼 변화가 매우 기대되는 소식이다.)


이미지 출처: 아시아경제

* 본 기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세부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몇 가지 예외사항이 있지만
인간의 성기가 드러나고,
여성의 가슴(유두)이 드러나고,
성관계가 포함된 사진, 동영상, GIF는
모두 금지될 예정이다.
다만 나체를 조각한 고전 조각상이나
나체로 진행한 정치적 항의 등은 예외다.
토플리스 시위 같은 것은
예외라는 뜻이다. 

텀블러 한글팀 블로그(세부 내용 연결)

본 문장이나 이미지 클릭시 실제 텀블러에서
업로드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텀블러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내용(세부 내용 연결)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보려면 업데이트
문장이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강경하게 삭제하고, 더는 유포하지
못하도록 바뀌겠지만 교묘하게 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자료가 업로드 되고 재생산,
유통 되지는 않을지 우려도 되지만
그동안 꿈쩍도 않던 텀블러가
이번에 청정 텀블러를 위해
실천하기로 했으니 한 번
기대해 볼 만하지 않을까?



성교육 도서 추천 - 소우주 이야기

 

지난주 화요일,

대구경북에이즈예방협회 전문강사 스터디

이승연 센터장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 센터장님이신데요.

 

소우주

'소중한 우리 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뜻입니다.

뜻이 참 좋죠?

 

저는 책을 보면서

맨 뒤 이 문구가 특히

가슴에 남았어요.

 

우리 모두는 성적존재로서

존중 받아야하며 주체적 존재로서,

어느 누구에게도

착취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문구요.

 

 

한 번도 강의 중에 하신 적 없는

그동안 소우주를 만들기 까지

이야기도 듣구요~

 

이승연 센터장님은

미술교육을 전공하셨고

대구 여성의 전화에서 대표까지

맡으셨던 분이세요.

 

성을 대하는 마음이

남다른 분이시지요~!

 

장애인 성교육과 아동 성교육으로

특히 유명하신데~

제가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

특히 마음이 많이 갔어요.

 

대표님은 성교육 강사과정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이 정말 경이롭고 아름답단 걸

느끼게 해주신 분이에요.

그래서 더욱 감사했었고,

이번 역시!!

감동인 강의였습니다.

 

 

소우주 이야기

작년에 이승연 대표님이

직접 만드신 그림책인데요.

 

그림책만 볼 때와는 또다른 느낌!

강의를 함께 들으며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난자를 만나러 가는 정자들

책을 넘길 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되더라구요.

이 책 한 권에서 장애인 성, 아동 성

이주여성,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

성과 인권

다양한 영역에서 나누기 좋았습니다.

실제 강의에 활용도가 높은

책이더라구요.

 

학교 샘들이나 어린이집 샘들

유치원의 유아들부터 노인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시각,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책 구성이더라구요.

한 페이지로도 한참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활용법은

이 포스팅을 쓰신 분이 잘 해놓으셨으니

혹 책 구입하시는 분 계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블로거 솔이님 ▼

https://blog.naver.com/mk45118/221255032992

 

 

어떤 정자가 난자와 만나게 될까요?

1등 하는 정자가 난자를 만날까요?

아니요! 서로 돕고 도와서

우리가 만들어진 거예요.

난자를 만나러 가는 길 도와주었던

정자들은 영양물질이 되어

우리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을 주지요.

 

우리, 함께 함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성교육 전문가로,

먼저 걸어 가신 길이

참 멋진 분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작은 그림, 문구 하나에도 담긴

귀하고, 존중하는 마음

의식들이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의미 있는 귀한 그림책

강력 추천합니다.

 

* 책 주문은 소우주로 직접 연락하시면

좀 더 저렴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소우주 책 보러 가기 ▼

▼ 소우주 성문화인권센터

 

'관심거리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어 프로젝트 - 성폭력, 페미니즘  (0) 2018.01.01

벚꽃 보기 바빠 하마터면 짓밟을 뻔 했습니다.
벚꽃잎 한 장 보다 작은 꽃들이 반갑네요. 
고마워요. 제 몸을 숙이고, 겸손케 하는 작은 꽃들!


관계들을 되돌아 보면서
가장 후회 되는 부분은
그 사람과 머물 때 온전히 함께 하지 못했단
사실입니다.

Here and now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일인 데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나
여타 여러 가지를 안고 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시간에
충실 하지 못한
나날들을 저 역시 보냈었습니다.

폰도 덮어 두고, 완전히
그 사람에게 집중함이 중요했는데
언제부턴가 저도 폰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사람 보다
더 중요한 이는 없는데 말이죠.


약속을 잡을 때 우선 순위에 밀리는
이들이 있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냄은
마음을 낸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인데 말이죠.

그 시간이 단 5분이라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절대적인 시간이 아니라
완전히 그 사람 곁에 머물렀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완전히 집중한다는 것
그 시간에 몰입하고 함께 한다는 것
존중과도 이어집니다.

폰을 들여다 보지 않고
그 얼굴을 바라보고 눈을 맞추며
함께 함은 이런 의미이기도 합니다.
- 지금 이 순간 내겐 당신이
가장 소중해요.

폰을 만질 때의 메시지는
- 당신은 지금 이 폰 보다
덜 소중한데요.
이기도 함을.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가슴으로 느낄 필요가 있어요.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마음
온전히 그 앞에 있는지?
그 곁에 있는지?

그 사람이
마음이, 말이
시간이 들어올
자리가 자신에게 있는지?

이제는 좀 알겠습니다.
그동안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왜 그렇게 외로웠었는지
저는 또 누군가를 얼마나
외롭게 했었는지를.

온전히 함께 하는 사람들
그 곁에서 느낍니다.

외롭지 않고
존중 받으며
충만해지는 우리를
저를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은 지금 머무는 곳
함께 하는 사람들 곁에
온전히 함께 하고 있나요?

+ Recent posts